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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말기였던 분이 소원이셨던 아들 결혼식 보셨고 지금은 더 좋아지셨어요
한국후코이단 조회수:3203
2014-12-23 11:56:00

2014년 5월 딸로부터 처음 전화가 왔을 때는 아버님의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간암 말기 판정. 아버님 목소리도 힘이 없으셨고 희망도 없으신 것처럼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힘을 넣어드리고 이제부터 저희가 보내드리는 자료를 기초로 최선을 다해 해보자고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두달 후에 전화가 오셔서 요즘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어 산에 올라가는데 30분, 산에서 하는 운동기구 40분, 하산 30분 등 하루를 꼭 이렇게 지키시고 있답니다. 물도 식사도 많이 자주 하시는 걸 보니 처음엔 밥이 안땡기던거에 비하면 놀라운 발전입니다. 소화기관의 핵심인 간이 더 이상 음식을 받아들이기 곤란하여 저항할 때 식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저하된 식욕이 땡겨져 체중도 다시 느시고 있다길래 좋은 현상이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 중이니 이 분위기 그대로 유지하라 조언해드렸습니다.

2014년 11월 결국은 아들의 결혼식을 당당한 걸음걸이로 행진하시고 잘 치뤘다고 연락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12월에는 더 힘차시고 아들과 딸도 저희에게 전화와서는 고맙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한게 뭐 있나요? 아버님과 대화하고 힘과 용기 드리고 기본에 충실한 자연요법 컨설팅... 그것이 전부였고 아버님이 저희를 신뢰하시고 충실히 실천하신 것이 정답입니다. 가족에게도 환자에게 해야 할 말과 행동에 대해 주의 드렸고 가족이 환자 다루듯 하지 말고 아무렇지도 않게 표정관리도 잘 하라 했습니다. 암은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도 했고.... 아무튼 2014년 12월에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좋습니다. 연말에 한꺼번에 길게 명단 보고 중보기도하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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