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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학자들의 경우 후코이단은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고분자 후코이단이면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저분자화 또는 초저분자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실제 초저분자 후코이단 제품도 일본 등에 나와 있는데, 단순히 저분자화 해야 만이 흡수가 잘 되므로 후코이단을 저분자화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주장이 우세합니다.(팔다리 다 잘린 저분자화 된 후코이단이 흡수돼서 어떻게 제 기능을 하겠느냐는 의견이 다수)
인간의 장에는 수백만가지의 효소와 미생물이 수백억개 서식하고 있으며, 인간은 이의 5%로도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상태인데, 자연상의 고분자 후코이단이 장으로 들어가서 이들 효소와 미생물에 의해 복잡한 분해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저분자화 되어, 흡수되는 것도 있고(당질영양소 공급원 역할), 장내에서 고분자로서 후코이단 특유의 작용을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저분자와 고분자의 후코이단이 혼합되어 있는 제품이 더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참고로 현재 세계적으로 나와 있는 논문의 대부분은 거의 실험을 할 때 자연적으로 추출한 상태인 저분자와 고분자의 혼합된 형태의 후코이단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흡수율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겠습니다. 고순도 후코이단 분말을 용액과 섞어 액상제품으로 완제품을 만든 것과 분말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한 채로 제품화 한 것이 있을 때 어느 것이 흡수율이 높을까요? 액상에 불어 있으니 아무래도 다소 장내의 효소에 소화가 잘 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분말로 먹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보기에 액상으로 있는 제품이 분말제품보다 마시니까 흡수가 잘 되겠거니 하는 느낌을 갖지만, 흡수율이라는 것은 액상이라 잘 되고 분말이라 잘 안되고 차원이 아닙니다. 뱃속에 들어가기 전의 형태는 다르지만 뱃속에 들어가면 결국 동일한 점질 상태로 소화기를 지나가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소화기 내 효소나 미생물 작용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액상이면 느낌상 흡수가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참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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